하체 관리에 힘쓰는 엄청난 골반 깡패
2023. 6. 18. 13:0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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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관리에 힘쓰는 엄청난 골반 깡패

여성의 경우, 2차 성징을 거치며 남성에 비해 골반이 넓게 발달하기에 여성미를 상징하는 신체부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가슴이 크지 않더라도 골반이 넓으면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여자가 섹시하다는 인상을 주려면 매끈한 허리-골반 라인이 가슴보다도 더 중요하다. 하지만 골반이 너무 넓으면 다리 기럭지가 상대적으로 짧아보이며 상하체의 비율 및 밸런스가 무너지고 자칫하면 하체가 뚱뚱해 보이게 되어 얄쌍한 바지 핏을 살리기 힘든 등 미용적으로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스포츠 등 신체능력적인 면에서 봐도, 골반이 넓으면 육상 등 달리기에 상당히 불리하다. 여자 육상 선수들이 대부분 골반이 매우 좁은 체형인것은 다 이유가 있다. 넓은 골반은 달리기는 물론 경보 등 걷기에도 상당히 불리하다. 골반이 넓으면 무릎의 각도가 바깥 방향을 향하게 되어 걸을 때 무릎 관절에 더 무리가 가며, 이 때문에 팔자걸음을 갖게 되기 쉽다. 인간 여성의 골반이 직립보행을 위해 좁아지게 진화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여성도 직립보행, 달리기 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골반이 좁게 진화할 필요가 있었고, 이는 출산 때의 유리함 및 남성의 넓은 골반 선호와 이익이 충돌하였다. 따라서 현대 여성의 골반 크기는, 인간으로서 유능한 신체능력을 갖추기 위해 골반이 좁아야 할 필요성, 그리고 여성으로서 출산을 잘 하고 남성에게 선호받기 위해 골반이 넓어야 할 필요성, 이 두가지 상충되는 필요성이 서로 맞서고 타협하여 둘 사이의 균형점으로 진화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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