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4. 23:55ㆍ카테고리 없음
현재 전세계 폭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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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도 폭염이지만, 이상 고온과 함께 습도가 시너지를 이루면 더욱 견디기 어려워지고 피해도 커진다.[1] 동아시아의 한반도[2], 중국 동부 및 남부 해안 지역(광둥성), 대만, 일본[3] 혹은 북아메리카의 미국 동부 및 남부 해안 지역(조지아주, 플로리다주 일대), 오대호 지역, 호주 시드니 이북 동부 해안가의 더위가 바로 이러한 유형인데, 그래서 튀르키예나 아라비아 반도, 이란, 호주 중부 및 서부, 아니면 미국의 서해안이나 남부 내륙 지방 등 건조한 지역에 가면 40℃가 넘는 더위인데도 대한민국보다 시원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땀이 바로 증발하므로 끈적거림도 덜하고 기화로 인한 열 흡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땀이 바로 증발되지 않아 끈적거림이 매우 심하고 피부 온도도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4]
폭염에 의한 피해는 1년 내내 더운 열대기후 지방보다는 하절기에 일시적으로 더운 건조기후, 아열대기후, 온대기후, 냉대기후 지방에서 더욱 심하다.[5] 특히 아열대기후 및 온대기후와 냉대기후 지방에서는 여름 날씨가 해마다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더위에 대한 적응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그에 따라 한 번 폭염이 찾아오면 더욱 심한 피해를 입는다. 특히 대한민국의 여름은 소위 말하는 '찜통더위'의 계절, 즉 높은 습도와 높은 온도가 동시에 발생해서 외출하기 싫어지는, 말 그대로 푹푹 찐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계절이다. 게다가 이때 불어오는 바람 역시 뜨거울 확률이 높아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