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5. 09:04ㆍ카테고리 없음
대게 2마리에 37만원인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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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서해안가의 어항이자 포구. 원래 지명은 솔애(좁은 갯가)로 이를 한자화하여 소래(蘇萊, 깨어나게 된다는 뜻)가 되었다.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정방이 왔었다,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 소나무 숲이다는 등 여러 설이 있다. #
1937년 일본이 수인선 협궤열차를 부설하면서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인부와 염분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며 더욱 활성화됐다.
1974년 인천내항 준공 이후, 새우잡이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여기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환경 및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지역관광요소가 어우러져 지금은 연평균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 되었으며, 2001년부터 관할 관청인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과 소래포구 축제추진 위원회의 주도하에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래포구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됐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소래포구의 시작이었던 염전은 1996년 폐쇄되어 현재의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인 내용을 자연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경관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 둘레길 사업과 전망대 건설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했었고, 인천에 소래포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을 정도로 인지도가 생겼다. 인천 논현지구와 한화지구의 개발로 인해 좁은 도로였던 소래포구로 가는 길이 넓어졌고, 새로운 수인선이 생겼다. 이 덕분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올라간 인지도 덕분에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올라간 인지도는 한편으로는 바가지와 바꿔치기 같은 부도덕한 상술이 꾸준히 보도되고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아 왔기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