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시장과 흐름을 읽다DB기획실 우종민

2019. 7. 22. 17:4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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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시장과 흐름을 읽다DB기획실 우종민

 

결론은 정해진 것이 아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따옴표

직무에 대해

Q1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리치앤코에서 전략기획팀 DB기획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종민 과장 입니다.

Q2속해 계신 부서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저희 DB기획실은 보험 가입 니즈가 있는 고객들이 남긴 DB를 각 영업조직에 맞게 배분하는 것이 핵심 업무입니다. 전체 프로세스를 보시면, 우선 저희 회사의 마케팅 부문에서 온라인/모바일에 보험비교견적 광고를 진행해요. 광고를 통해 보험 가입 니즈가 있는 고객들이 간단한 개인정보를 남기고 보험비교서비스를 신청하시죠. 그렇게 모인 DB들을 각 영업조직에 맞게 저희 팀에서 배분을 진행하구요. 더불어 DB와 관련된 각종 규정을 기획/운영하고 DB 및 DB 분배 결과를 분석/보고해서 최고경영진이 영업조직 운영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에요.

Q3담당하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단순 숫자놀이에 불과 할 수도 있겠지만, 데이터 분석에는 시장과 흐름을 읽는 다양한 관점과 통찰력이 필요해요. 제가 보고 드린 내용으로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그게 이 업무의 매력인 것 같아요.

Q4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출근을 하면 아무래도 영업 관련 부서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전일 마감에 대한 실적 분석 및 DB의 현 진행 사항을 모니터링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해요. 또한 그 날의 DB를 예측하고 변수 상황에 맞게 DB 규정을 운영하고 마케팅부서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DB 게더링에 대한 조율도 하고요. 주기적으로는 일/주/월 단위 등의 분석 자료를 통하여 향후 DB 수집의 예측 및 분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Q5해당 직무에서 경력을 쌓으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DB기획실의 업무는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결과를 예측해야 하기에 DB 영업 기획/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요. 더 나아가서는 회사의 성과 및 손익을 예측할 수 있는 전략분석가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고요. 저 또한 이런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있어요.

Q6직무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MySQL을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고요, 관련 서적 및 언어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출한 데이터를 가공할만한 엑셀 능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그와 더불어 통계 추출을 통하여 분석을 하는 업무가 많아 통계 관련 서적 및 용어도 공부하고 있고요.

Q7직무를 수행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있다면?

결론 도출을 두려워하지 마라. 결론은 정해진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전에는 하나의 보고서 작성을 할 때도 정말 종일 생각하고 그게 정답이 아니면 어떡하지? 라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결론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달라지거나 만들어 질 수 있다라고 생각 해요. 그래서 보고서나 기타 자료를 작성 할 때에도 너무 틀에 갇혀 얽매이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중간 보고를 하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보다 정확한 결론에 수월하게 도달하지 않을까 싶어요.

Q8해당 직무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라서 요즘 이슈가 되었던 빅데이터 활용과 연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을 통한 데이터 추출 및 분석을 할 수는 있지만, 그에 맞는 전략 및 목표를 세우는 건 경험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마케팅 관련 업무의 이해도 및 영업 조직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하여 회사 내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만 그에 맞는 전략 및 기획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회사 내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9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말씀 드린다면 나무보단 숲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 조직 및 마케팅, 플랫폼 부서 등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 많기에 많은 유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능통해야 하고요. 덧붙여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는

Q10회사의 사내문화 및 분위기는 어떤가요?

대표님 및 경영진이 연령대가 비교적 젊으신 편이어서 그런지 캐주얼하고, 또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진취적이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신다고 생각해요. 또 부서간의 업무 협업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 되는 분위기라 좋고요. 요즘에는 특히 회사차원에서 일할 때는 열심히, 쉴 때는 확실히 쉬자는 분위기를 형성해주고 있어서 업무에 더 집중도 되고요.

Q11회사의 복리후생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근속 5년, 10년이 되면 전 직원이 모인 행사에서 대표님께서 직접 황금열쇠를 주시는데, 제가 작년에 5년 근속으로 받았거든요. 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자신이 대견하고, 수고 많았네 싶기도 하고, 10년 근속하신 분들 보면서 이 자리에 다시 올랐으면 좋겠단 생각도 했고요. 근속이 늘고, 회사도 역사가 더 깊어지면 좋은 제도들이 더 생길 것 같은 기대감도 있고요.(웃음)

Q12최근 회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회사에서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굿리치’ 앱이 제일 이슈가 아닐까 싶어요.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내세워 보다 친밀감을 높인 것 같고, 보장분석이라는 앱을 통해 불필요한 보험을 들지 않았는지, 부족한 사항은 없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고요. 저 또한 이 앱을 통해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정리해서 월마다 내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좀 줄였어요. 제가 보험 가입을 좀 미련하게 했는지 이것저것 정리하니 10만원 가까이 줄더라고요.

Q13회사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는 어떤 게 있나요?

우선 ‘패밀리데이’라는 월 1회 1시간 조기 퇴근제도가 있어 퇴근 후 개인 생활을 좀 더 누릴 수 있고요. 가정의 달 5월에는 주 1회로 늘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사내 동호회(볼링, 풋살, 영화, 맛집 등)를 지원해주어서 다양한 타 부서 동료들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또 분기별 팀 내 ‘오프데이’라고 해서 팀이 다같이 4시에 퇴근하여 식사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을 통해 팀원들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요.

Q14입사 전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와 입사 후 느끼는 회사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아무래도 보험회사다 보니 영업 성향이 강할 것 같아서 좀 부정적인 인식은 솔직히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너 어디 다녀’ 물으면 솔직히 보험회사라고 안하고 ‘그냥 마케팅 해. 마케팅 회사 다녀.’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회사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브랜드 가치도 점점 높아지면서 지금은 보험회사 다닌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어요. 보험이란 것이 없을 땐 모르지만, 막상 본인이 보상청구를 하면 정말 와 닿거든요. 이래서 보험 가입은 꼭 해야 되는구나! 싶을 겁니다. 저 또한 입원해서 보상 받은 경험이 있어서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되었고요.

Q15사원증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나요?

사내에 리치카페라는 카페 공간이 있는데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줘서 좋습니다. 그리고 구내 식당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고요.

후배들에게

Q16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나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저와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어떠한 업무든 간에 그 외의 것들과 연관된 사항 또한 관심 있게 보며 전체적인 그림을 궁금해 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궁금증이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다양한 견해가 나올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 사람들과도 만날 것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스레 전략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성장 또한 이루어질 것이라 봅니다.

따옴표전체적인 그림을 궁금해 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따옴표

Q17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본인의 스펙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이던 사회 생활이던 모든 건 사람에서 시작 되고, 사람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니 본인의 스펙을 쌓는 것만큼 사람의 스펙 또한 하나씩 쌓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업무도 파악될 것이고, 우연치 않게 많은 기회가 오게 될 것입니다. 모든 시작은 설레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을 하기보단,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건 누구나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건 마음가짐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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