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가 아직도 있나?

2024. 4. 1. 12:26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걸스카우트가 아직도 있나?

 

걸스카우트(Girl Scout)는 소녀들의 수련 단체이며 영연방 국가들은 걸가이드(Girl Guide)라 칭한다. 1.1. 창설[편집] 보어 전쟁으로 홍역을 치른 베이든 포웰 경이 1908년 보이스카우트를 만들었고, 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한 여자 아이들이 스카우트 행사 때 스카우트 단원들의 뒤에서 "우리는 걸스카우트"를 외치면서 따라간 것이 시초라고 한다. 여자 아이들의 목소리에 베이든 포웰이 자신의 누나에게 소녀 단체의 창설을 맡겼고 그 결과 1910년 걸 가이드가 탄생했다.[1] 이것이 1912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걸스카우트로 이름을 뜯어고쳤다. 이때 미국 걸스카우트를 창설하고 체계화한 사람이 줄리엣 고든 로우 여사. 1928년 세계 연맹이 창설되었다. 1946년 대한민국에서도 걸스카우트 연맹이 생겼다. 북한은 1950년에 스카우트 단체 활동이 있었다가 사회주의권의 피오네르를 받아들여 조선소년단 활동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에는 사단법인 보이스카우트연맹과 걸스카우트 연맹이 별도 법인으로 긴 세월 존재하고 있으며 서로 교류는 하지만 따로 논다. 통합 얘기도 여러 번 나왔으나 성시되지 못했고, 보이스카우트연맹이 이름을 한국스카우트연맹으로 바꾸고 여자 대원도 받고 있다.

북미에서는 걸스카우트가 쿠키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특정 시즌이 되며 2인 1조로 손수레에 쿠키를 가득 담아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제복 입은 단원들이 쿠키를 판매하는 식으로 그렇게 모은 돈은 운영비와 기부 등에 쓰인다. 이는 동네 걸스카우트에서 보통 쿠키 판매 실적에 따라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등에 가입한 소년소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 "메리트 배지(merit badge)"를 수여하기 때문. 이는 쟈니 테스트 2기 2화 에서도 묘사되고 있다. 인구 밀집이 한국처럼 높지 않은 미국의 교외에서는 동네 이웃끼리 서로 다 알고 지내기 때문에, 좋은 일에 쓰겠다고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쿠키를 파는데 그걸 안 산다고 무시하고 문 닫아버리는 매정한 행동을 하면 해코지 당하기 딱 좋다. 이렇게 파는 쿠키들은 스카우트 단원들이 직접 수제로 만들었거나 이런 용도로 구워서 파는 공장에서 주문한 것으로, 딱히 시중에서 파는 쿠키보다 퀄리티가 높은 것도 아닌데 가격은 시중가격의 50% 정도 이상 더 비싸다. 물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팔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가나 야외 카페 주변에서 마치 노점상처럼 차려놓고 파는 경우도 있다. 쓴 커피를 마시다 보니 뭔가 달달한 게 땡기는데 카페에서 파는 쿠키나 디저트는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결국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이 쿠키에 눈길을 한 번씩은 주게 되니 나름대로 성공적인 전략인 셈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