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8. 18:49ㆍ카테고리 없음
귀여운 뱀이네 라고 사진찍어보니
야! 그거 검은 맘바 새끼야!!! 글을 보고 저 여성은 기겁했다고..........
참고로 독뱀 가운데 가장 성격이 ㅈㄹ같은 뱀으로 악명높음
코브라나 살무사나 방울뱀은
적어도 멀리 있으면 굳이 공격하지 않고 견제하면서 가지만
이 뱀은 절대 안 그럼
멀리 떨어져도 사람이고 뭐고 보인다?
죽이자고 덤벼드는 지럴 뱀임..
맹독이라 물리면 1~2시간안에 죽는 뱀!
자동차 바퀴에 덤벼들어 물던 사례도 있으며,
토끼 우리에 들어가 토끼들을 죄다 물어죽인 경우라든지
사자도 무서워하는
아프리카 물소에게도 덤벼들어 물소도 물어죽인 사례도 있음
뱀목 코브라과 맘바속에 속하는 독사다. 주요 서식지는 아프리카의 초목이 우거진 사바나 지역이며, 사바나 초원 및 반사막지대 등지에도 서식한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남수단, 차드,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에 서식하지만, 일부는 남아프리카에도 서식한다. 공격성이 강하고 맹독이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위험한 뱀으로도 손꼽힌다. 또한 속도가 빠른 뱀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는 영어 명칭 그대로 블랙 맘바로 알려졌다
꽤나 순하고 귀엽게 생긴 외모[3]와는 다르게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하고, 동시에 전세계에서도 가장 위험한 독사로 악명 높은 독사다. 사실 독의 위력으로만 치면 블랙 맘바보다 훨씬 강한 독사는 얼마든지 있고, 블랙 맘바보다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독사도 있지만, 블랙 맘바의 진짜 위험성은 바로 독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공격성. 이녀석은 상대가 도망쳐도 끝까지 쫓아가서 물거나, 심지어 이미 죽어서 위험성이 전혀 없는 시체에게도 적의를 품고 먼저 다가가서 공격을 할 정도로 공격성이 아주 높다. 사납기로 유명한 러셀살무사와 가시북살무사조차 이 정도는 아니다. 독의 경우 다른 코브라와 같이 비슷한 살상력의 신경독이지만 검은맘바의 경우 한번에 두세 번씩 독을 주입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현대 의학으로 적절한 항독소 투입 등의 치료를 동원하면 회복 가능성은 다른 독사류에 비해 높은 편이며 후술한 내용들은 독보단 그 공격성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또한 이 녀석들은 태어나자마자 사냥 본능을 갖고 태어나서 알에서 부화했을 때 주변에 다른 동물이 보이면 바로 공격할 정도다.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어제까지의 세계>에서 밝히기로는 쿵족이라는 원주민들은 블랙 맘바가 거주지에 들어오면 아예 죽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거주지를 포기해 버린다고 한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렵감시원 수업을 받던 젊은이들이 교실로 가던 중 복도에서 검은맘바의 새끼를 발견했는데, 보통 원주민들은 검은맘바를 발견하면 대개 죽이지만 이 학생들이 배우던 과목이 하필이면 수렵감시, 즉 동물보호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한 영국인 청년이 뱀 잡는 장대로 잡아서 통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서 검은맘바와 살짝 스쳤는데, 물린 흔적도 안 보이고 고통도 없어서 그냥 별일 아니라 생각했지만 약 25분 후 심부전으로 쓰러지더니, 한 시간 후 심부전이 그대로 심정지로 이어져 사망했다(출처). 검은맘바가 속한 코브라과는 보통 뱀보다 송곳니가 짧은 데다가, 이 경우는 새끼 뱀이라 이빨 자국이 육안으로 발견하기 힘들 만큼 작고 빠르기도 워낙 빨라서 스쳤다고 생각한 순간 이미 독이 주입된 것이다. 피해자도 물린 줄 모르고 평소대로 움직여서 독이 심장에 더 빨리 도달했다. 오히려 독액량이 적어서 고통이 없었던 게 화근이었다. 이런 위험한 놈이 크기까지 크다. 무려 평균 전장 2.5m에 최대길이 4.5m로 맹독을 지닌 독사들 사이에서도 킹코브라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독사다. 몸무게는 1.5~2kg 정도 나간다. 성질도 굉장히 사나워서 사람쯤은 우습게 아는 데다가 공격성이 대단히 강하다. 보통 독사들은 자신이 삼키지도 못할 정도로 큰 상대에게는 덤비기보다는 자기가 있음을 알리며 경고하는 편이고 여차하면 도망간다.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심지어 킹 코브라조차도 성인을 보면 일단은 내빼고 본다. 그런데 검은맘바는 위협을 하긴 하지만 사람한테도 쉽게 덤비면서 독도 강한 편이다. 일단 위협이 실패하거나 일정영역 안으로 근접하면 무자비하게 독이빨로 공격한다. 그리고 외모부터 "나 독 있어요."라고 광고하는 일반 독사와 달리, 외모가 구렁이처럼 동글동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독사라고 생각하기 어려움도 위험성을 높인다.[4] 이것은 코브라과 뱀들의 공통된 특징이나, 검은맘바는 다른 코브라과 뱀들처럼 목을 자주 부풀리지도 않으므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참고로 검은맘바도 다른 대부분 코브라과 독뱀들처럼 목을 부풀릴 수 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검은맘바 편에서 분명히 목을 부풀리는 장면이 나왔다. 다만 다른 코브라과 뱀들과 비교하면 목을 부풀린 크기가 작고 자주 그러지도 않으므로 목을 부풀리지 못한다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검은맘바가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빠른 속도. 검은맘바는 평균 이동속도가 시속 8km, 단거리 최고속도가 시속 20km 정도다. 동물 전체로 보면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없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시속 10~13km 정도밖에 낼 수 없는 인간 정도는 따라잡을 만한 속도며 초단거리의 민첩성은 인간을 능가한다. 관련 일화들 중 1906년에 리처드 마인헤르츠하겐이라는 대령이 검은맘바의 속도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하인으로 하여금 검은맘바에게 흙을 뿌리게 한 후 달리기 시합을 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때 검은맘바의 속력은 시속 11.2km였는데 하인이 넘어져서 따라잡혀 위험에 처하자, 대령이 검은맘바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고 한다. 자신이 진짜 위험하다 싶으면 자기가 미리 준비해둔 숨을 곳으로 도망친다. 보통 시력이 좋지 않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 여느 뱀과 달리, 시력이 좋아서 눈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상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공격 태세를 갖춘다. 물론 굉장히 성질이 더러운 뱀으로 악명이 자자하기는 해도, 어지간한 뱀들과 마찬가지로 검은맘바도 일단은 피하거나 소리를 내며 위협하는 것이 제1옵션이다. 하지만 대체로 인간이 부지불식간에 검은맘바의 영역을 침범하기 때문에 공격받는 것이다. 검은맘바에게 물리는 사고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검은맘바가 일광욕[5]을 하러 사탕수수 꼭대기에 올라가 있을 때 수확하다가 사고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기계가 아닌 손으로 수확할 때는 일단 밭 전체에 불부터 지른 후 수확한다. 게다가 서식지도 북아프리카 일부(수단의 일부지역)와 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남아프리카로 꽤 넓다. 그 외에도 몸의 1/3을 쳐든다든가, 몸의 반을 쳐든 채 이동한다든가 하는 짓을 태연하게 하는 뱀이다. 속도도 웬만한 사람이 달리는 속도 뺨칠 정도로 빠른 데다, 수영과 나무타기도 능하고, 잡히면 곧바로 맹독에 당하는 관계로 검은맘바에게 가까이 가려는 것은 자살이나 마찬가지다. 발견하면 그냥 도망가거나, 도망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꼼짝 말고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섣불리 움직이면 검은맘바는 바로 덤벼든다(영상). 관련 지식이 없이 마주친다면 위에 설명한 것처럼 무섭기는 하지만, 대비만 한다면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생물이다. 호리호리한 몸에 비해 알은 키위 수준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크다. 이는 초록맘바와 같은 맘바속 뱀 모두 다 마찬가지이다.
천적이렇듯 무서운 독사지만 천적이 있다.
벌꿀오소리, 몽구스, 맹금류[6], 나일악어 등이 천적인데 이들에게 검은맘바는 그저 맛 좋은 단백질 공급원일 뿐이다. 몽구스와 맞닥뜨리자 고군분투하지만 몽구스의 공격으로 척추가 부러져 힘없이 끌려가기도 하고#, 뱀잡이수리와 만나면 긴 다리에 채이고 밟혀서 몇 분 만에 뱃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나일악어는 아직 공식적으로 포착된 바는 없으나 나일악어의 배설물에서 블랙맘바의 골격이 발견된 바가 있었는데다 이론상으로 본다면 나일악어의 가죽은 두꺼워서 검은맘바의 독니로는 뚫지 못하기 때문에 나일악어를 공격하다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특히 라텔은 물려도 참으면서 머리를 먹어 제거한 뒤 기절했다 깨서 몸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최악의 천적이다. 드물게 모잠비크 스피팅 코브라에게 사냥당한 경우도 있다.# 새끼 검은맘바의 경우 남부땅코뿔새, 두건독수리에게도 위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