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잘생긴 걸로 유명했다고 한다. 주변 여고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연예인들보다 순위가 높았고 연극반으로 공연을 할 때는 현빈을 보려는 사람들에 의해 표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 동창들이 쓴 롤링페이퍼 같은 것을 보면 '잘생겼다, 꼭 배우해라'는 언급이 들어가 있었고, 학창시절의 사진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hyun bin 현빈2 커리어 대부분의 상대역이 연상의 배우이다. 거의 동년배급이긴 하지만. (한예슬, 이나영, 김선아, 성유리, 송혜교, 이보영, 하지원, 탕웨이, 임수정 등 여배우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에서는 '검을 현' 자를 써서 玄彬으로 쓰인다. 검색창에다 炫彬이라고 쳐도 玄彬이라고 바뀌어 검색된다. 세 개의 메가 히트작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또한, 현빈이 맡았던 캐릭터들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드라마 선구안이 매우 좋은 배우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진헌 역, 시크릿가든의 김주원 역, 사랑의 불시착의 리정혁 역이 이에 속한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졌다. 평소 운동 루틴은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편이고, 여가 시간에는 골프를 즐긴다. 시크릿 가든 주제곡 OST 그 남자를 불러서 2011년 음원 차트를 석권하였다. 뮤직뱅크 1위 후보에도 올라갔는데, 이러다 진짜 현빈이 1위할 거 같다는 생각에 뮤직뱅크에서 이 때부터 'ost 차트'를 별도로 만들었다. 2015년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화계 대표로 선정되어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2016년 1월, 오랜 연기 멘토인 강건택과 ‘VAST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으로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어릴 때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 체르니 50번까지 배웠다고 한다.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에서 피아노음을 듣고 맞춰 청음 능력을 보여주었다. 현빈 _ Misty(멋진 피아노 연주) 6살 때부터 10년간 수영을 배웠고 경찰대학 진학을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선배의 권유로 연극반에 가입하면서 연기의 매력에 빠져 배우를 꿈꾸게 되었다.
영화 샤워 (2002) 미개봉 세기초, 서울 변두리의 한 시장을 무대로 잡초처럼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하지만 제작이 중단되어 개봉되지 못했다. 드라마 보디가드(2003) 차승원, 임은경 주연의 드라마 '보디가드'가 배우로서의 정식 데뷔작[5]이다. 극 중 여자주인공을 스토킹하는 스토커 역의 단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논스톱4 (2003~2004) 현빈은 원래 논스톱4의 고정 출연진이 아닌 단역으로 짧게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빈을 본 여자 작가들의 만장일치로 아직 연기력 검증되지않은 신인이었지만 고정 출연진으로 캐스팅 되었다.
고정 출연진이 된 후 시트콤임에도 상대역 한예슬과의 러브라인에서 안정적이고 깊은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었다. 영화 돌려차기 (2004) 현빈의 공식적인 영화 데뷔작이다. 당시 연기를 첫 도전하던 신화의 김동완과 찍은 영화로 신인이었던 현빈의 풋풋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아일랜드 (2004)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핫하던 인정옥 작가의 차기작이다. 현빈은 여자 주인공 이중아를 지켜주는 남편 강국 역을 맡았다. 결혼 생활 도중 그녀의 바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감정연기를 보여주었다. 청순하고 꽃미남같은 외모로 등장해 현빈의 대표적인 리즈로 꼽히기도 한다. 인정옥 작가는 드라마 논스톱4에 나오던 현빈을 보고 감독에게 현빈을 추천했다고[6] 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05) 동명의 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드라마화 한 것이다.
현빈은 본인이 일으킨 교통사고로 형을 잃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 사장 현진헌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50프로를 넘긴 히트작으로 현빈의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이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2006)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드라마 흥행 제조기 김은숙 작가가 쓴 시놉이다. 이 영화의 감독이자 영화 '늑대의 유혹' 감독이던 김태균 감독은 늑대의 유혹 오디션에 참가했던 현빈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무명배우 였기 때문에 캐스팅하지 못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현빈은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부잣집 손자 강재경 역을 맡았다. 드라마 눈의 여왕 (2006-2007) 현빈은 가난한 수학천재 한태웅 역을 맡았다. 자신 때문에 절친이 자살을 했다는 죄책감을 가져 천재임에 주어지는 모든 기회와 정체성마저 포기하고 권투 선수 한득구로 숨어 사는 인물을 연기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속상할 만큼 답답하고 안타까운 내용이지만 지금 요즘 보기 힘든 동화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2008) 현빈은 가난한 농사꾼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집안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로잡혀 있는 드라마 pd 정지오 역을 맡았다. 보통의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 이상, 사랑, 책임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연민과 애증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고뇌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생활 연기도 잘한다는 반응을 받았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나의 인생드라마 설문조사 등의 상위 등수에서 볼 수 있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2009) 영화 '친구'의 이야기를 더 자세하고 새롭게 풀어낸 드라마로 현빈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배신당하고 희생하여 나쁜 길로 들어서는 인물 한동수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한동수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주인공 한동수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2009) 이청준의 소설 '조만득 씨'를 영화화하여 재해석한 작품이다. 현빈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고 도박빚을 남겨두고 자살한 형에게 고통받는 조만수 역을 맡았다. 현실에 대한 도피로 과대망상증에 걸린 주인공 조만수는 정신병동에 입원하게 되고 자신이 만들어낸 망상속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지만 병원에서는 망상에서 그를 꺼내기위해 강도높은 치료를 행한다. 현빈은 이러한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여운을 남겼다. 현빈은 배우 생활 중 가장 연기하기 힘들었던 캐릭터로 조만수를 꼽기도했다. 이 영화는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2010~2011) 현빈의 명실상부 대표작. 스턴트 우먼 길라임과 몸이 바뀌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재벌3세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을 맡았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상당한 매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현빈 신드롬을 만들어냈고 많은 유행어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4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7] 영화 만추 (2011) 현빈은 돈을 받고 남자를 필요로 하는 여자들을 에스코트하는 남자 훈 역을 맡았다. 수감 중에 3일의 휴가를 받고 나온 애나를 만나게되고 짧은 기간에 강한 끌림을 가지게된다. 애나와의 강렬한 멜로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비경제 부문에 출품됐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2011) 현빈은 다른 남자가 생겨 자신을 떠난다는 아내를 보내주는 남자 지석 역을 맡았다.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그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남자의 미묘한 심리를 세심하게 연기해냈다. 이 영화는 저 64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영화 역린 (2014) 현빈의 첫 사극이자 군 전역 이후 복귀작. 현빈은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정조(이산)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의 강직하고 섬세한 모습을 연기로 잘 표현해냈다. 영화 속에서 당시 완벽한 등근육을 선보이며 화난 등근육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2015)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를 드라마화했다. 현빈은 누군가를 지겨내고 싶어하는 로빈이라는 이중인격을 가진 구서진 역을 맡았다.[스포일러] 평소 맡아보고 싶어했던 이중인격 연기를 하였다. 방영 당시 부족한 개연성과 전개로 아쉬운 반응이 많았지만 배우들은 호평을 받았다.[9] 영화 공조 (2017) 현빈은 임무를 받고 남한으로 내려와 남한 형사 강진태와 공조 수사를 진행하는 북한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현빈은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면 액션배우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최종 관객수 781만을 기록하며 현빈의 영화 중 가장 스코어가 높은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 꾼 (2017) 현빈은 악덕 검사를 속이는 황지성 역을 맡았다. 반전을 거듭하는 사기꾼을 연기하며 현빈은 호평을 얻어냈다. 영화 협상 (2018) 현빈의 첫 악역 연기. 현빈은 테러를 일으키는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았다. 평소 현빈에게서 보기 어려웠던 험악한 연기를 보여주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것에 성공했다.
영화 창궐 (2018) 현빈은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갔다가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았다. 돌아온 조선은 아귀떼들로 혼란스러움에 빠져있었고 이청은 혼란에 빠진 조선을 구하게 된다. 현빈은 이 영화에서 액션배우로의 존재감[10]을 한번 더 보여주게 된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18~2019) 현빈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을 맡았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게임중독, 이혼 2번, 알코올 중독, 다리 장애 등 다양한 사고를 당하며 밑바닥 인생으로 추락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극찬을 받았다. 상당한 디버프 소재들이 있었음에도 현빈이 연기한 유진우 역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019~2020) 현빈은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여자 주인공을 안전하게 남한으로 보내는 군인 리정혁 역을 맡았다. 북한에 불시착한 여자 주인공 윤세리와의 간질간질하고 또 애절한 로코와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일명 츤데레 남자 주인공을 많이 보여줬던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다정다감하고 여자주인공을 향한 마음을 직진하는 순정남 연기를 하며 또 한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는 최고시청률 21.7%로 채널 tvN의 최고시청률을 달성하였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2022)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공조의 속편이다. 또 다시 남한으로 내려와 남한 형사 강진태와 FBI 요원 잭과 삼각 공조를 이루는 림철령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의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보다 귀여워지고 유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역시나 뛰어난 액션연기와 극 중 인물 박민영과의 한층 발전된 썸씽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영화 교섭 (2023) 현빈은 중동 전문 국정원 박대식 역을 맡았다. 2006년에 일어난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인질들을 구해야하는 공무원으로써 사명감을 보여주는 인물을 연기했다. 여담으로 현빈은 추천하는 본인 작품을 묻자 '영화 중에서는 만추, 드라마 중에서는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