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만큼 효민의 보컬 실력은 꽤 좋은 편이다. 그 덕분에 티아라 활동 당시 파트를 상당히 많이 받았으며 후렴구도 자주 맡았다. 특히, <Sexy Love>에서는 후렴구를 메인보컬인 소연과 리드보컬인 은정과 같이 몰빵 받았으며, 소연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파트를 받았다. 라이브 음정이 거의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음색은 소위 걸그룹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녔다. 평소의 목소리도 톤이 높고 가녀린 편이다.[21] 이로 인해 효민의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맑은 음색으로 무거운 분위기의 곡에서 랩 파트나 보컬 파트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많이 하며, 이 때문에 소연과 함께 후렴을 주로 맡는다. 《Cry Cry》와 《DAY BY DAY》, 《우리 사랑했잖아》 등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목소리 말고도 효민의 보컬 강점은 많다. 상당히 넓은 음역대, 가늘고 얇게 뽑아내는 가성,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박자감 등. 기본기가 좋아서 《내 이름은》 활동에서는 마지막 후렴구에서 중고음을 뽑아내기도 했다. 특히 본인 솔로곡인 《GOLD》에서는 후렴에서 3옥타브를 넘나드는 엄청나게 높은 음을 가성과 진성으로 소화하고, 저음도 모두 소화해낸다. 특히, 가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현재까지 보여준 가성 최고음은 4옥타브 도(C6) 요즘 들어서는 직접 곡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실력도 많이 성숙해지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아직은 모르는 채》의 저음과 가볍게 올리는 고음은 가공할 만큼의 매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