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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로 찐 살 빼려면 지구 몇 바퀴 돌아야 할까?미시멜로 칼로리?

이리날자 2024. 2. 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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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allow
마시멜로로 찐 살 빼려면 지구 몇 바퀴 돌아야 할까?



부드러워진 젤라틴, 포도당, 계란 흰자, 조미료 등으로 거품을 일으킨 다음 설탕이나 콘 시럽, 물로 굳혀서 만드는 스펀지 형태의 폭신폭신한 사탕류 식품. 식용 색소를 넣어 색깔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Marsh(습지)+mallow(아욱)라는 괴상한 이름이 붙은 건 예전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말아욱(학명 Althaea officinalis)[1]의 뿌리 즙에서 추출한 걸 써서 마시멜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는 말아욱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2]


현재 시판되는 마시멜로는 19세기 후반에 발명되었다. 제과회사 두막이 1948년 압출 방식으로 특허를 받은 후 마시멜로는 부드럽고 조각난 원통형에 콘스타치와 가루 설탕을 묻힌 형태로 생산되었다. 모든 회사가 가루 설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크래프트 푸드와 두막 주식회사에서 판매용 마시멜로를 주로 생산한다. 두막에서 생산되고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로는 록키마운틴 마시멜로가 있다.


영양 성분은 제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록키마운틴사의 기성품 기준으론 1회 제공량(2개, 13g) 당 42kcal. 탄수화물 10.3g, 당 7g. 단백질 0.3g이다.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모든 지방은 0이다. 록키마운틴 사의 마시멜로는 한국 정식 수입 제품이라면 글루텐 프리, Non-GMO 인증을 받은 미국산 마시멜로다.

중국어로는 '고운 눈 인절미' 라는 뜻인 雪麗餈(설려자)라고 한다. 간체자로는 雪丽糍. 중국에서는 마시멜로를 이런 이름으로 판매한다.

'마시멜로를 먹으면 지구 7바퀴 반을 돌아도 높은 열량을 소모할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도시전설이 존재한다. 사실 록키마운틴사의 것을 기준으로 마시멜로 1개당 21kcal로 의외로 열량이 높지 않다. 참고로 지구 7바퀴 반에 해당하는 300,000km를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이를 칼로리로 환산하면 대략 1200만 칼로리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마시멜로를 무려 60만 개나 먹어야 한다. 진짜로 마시멜로가 지구 7바퀴 반을 돌아도 안 빠질 만큼 열량이 높다면 인류의 차세대 연료는 핵융합이나 재생에너지 따위가 아닌 마시멜로가 되어야 한다.
이 루머 자체는 글리코사의 글리코겐 첨가 카라멜인 글리코의 제품 캐치프레이즈인 '1알에 300m' 가 설탕과자라는 것 말고는 별 연관도 없는 마시멜로에 이래저래 과장되고 와전되면서 돈 것인데 그 소재 출처상 일본에서 개드립으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지구 7바퀴 반이라는 수식도 별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 빛이 1초 동안 지구를 7바퀴 반을 돌 수 있다는 얘기에서 따 온 것이다.
위의 도시전설 같은 얘기에서 언급되는 마시멜로의 열량 때문에 마시멜로에 지방이 많이 함유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마시멜로에는 지방이 전혀 없다. '마시멜로 먹으면 살 많이 찐다'? 억울한 오해 마시멜로의 칼로리는 모두 당분에서 나온다. 사실 탄수화물이 잉여로 남으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생각하면 살찌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돼지고기 젤라틴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안 먹는 경우가 많으며 그들이 먹는 마시멜로는 할랄 푸드에 속한 것이 따로 있다. 마시멜로가 주요 재료로 들어가는 한국 초코파이는 수출하기 위하여 돼지가 아닌 소로부터 젤라틴을 추출해서 사용하며 아예 특정 종교인들을 위해 우뭇가사리나 식물에서 젤라틴을 뽑아 수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는 기모브(Guimauve)라고 하는 마시멜로의 선조쯤 되는 과자가 있다. 마시멜로보다는 조금 촉촉하지만 찰기가 없어 많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쫀득한 식감은 있다. 주의사항은 기모브의 수분 유지를 위해서는 오래 놔두면 안 된다. 기모브에는 수분이 있는데 그 수분이 다 마르면 퍼석퍼석한 설탕 덩어리같이 된다.
이케아에서 파는 마시멜로에는 스웨덴어 단어인 "Godis Skum"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가을에 추수가 끝난 농촌의 논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곤포 사일리지가 꼭 거대한 마시멜로처럼 생겼기 때문에 농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논두렁에 가면 있는 커다란 마시멜로 비슷한 것'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피르(Zefir,Зефи́р)라는 머랭쿠키 모양의 러시아식 마시멜로가 있다. 만들 때 똑같은 모양을 한 것을 2개씩 짝지어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시멜로보다 큰 편이다. 맛은 마시멜로랑 동일하지만 마시멜로보다 더 많이 말랑말랑해서 손으로 힘을 약간만 줘도 잘 으깨진다.
스프레드 중에는 이 마시멜로와 향과 맛이 같은 스프레드가 있다. 일명 '마시멜로 잼' 혹은 '마시멜로 스프레드'로 부르기도 한다. 정식 명칭은 플러프(fluff)로 엄밀히 따지면 마시멜로로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같고 단지 사탕으로 굳히는 과정이 생략되었을 뿐이라서 마시멜로로 부른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650kg짜리 핑크 마시멜로가 올랐다. 그랜드피아노보다 무거운 '650㎏' 초대형 마시멜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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